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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3절 - 긍휼(矜자랑할 긍 恤불쌍할 휼, mercy)

  • 다정히 사랑하며 측은히 여김(시 25:6). 불쌍히 여겨 동정함(pity). 상대방에 대한 불붙는 마음으로,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주고 은혜를 베풂(눅 1:54). 구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히브리어 단어는 ‘라하밈’이다.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, 형이 동생에게 가지는 애틋한 정을 의미한다(시 103:13; 사 13:18). 따라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긍휼을 베푸는 자세 역시 부모 형제 사이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심정으로 행해져야 함을 알 수 있다. 다음으로 자주 사용되는 히브리어는 ‘헤세드’다. 이 말은 택한 백성과 맺은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. 이 역시 ‘긍휼’로 번역되는데, 특히 호세아 선지자는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‘긍휼’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.

*7절 - 연단(鍊불릴 연 鍛단련할 연 , test/refine)

  • 금속을 태워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육체 혹은 인격, 신앙 등을 단련하여 성숙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(사 48:10; 단 11:35; 슥 13:9; 말 3:2-3; 롬 5:4; 히 5:14; 계 3:18). 개역개정판에서는 ‘제련’(製鍊)으로도 번역되었다(욥 28:1). 성경에서 고난과 환난과 징계로써 이뤄지는(사 48:10; 렘 9:7; 히 12:11) 연단이 가져다주는 신앙상의 유익은, 정결하게 만들어 주고(단 11:35; 12:10), 불순함을 제거하며(말 3:3), 소망을 이루고(롬 5:4), 선악을 분별하게 하며(히 5:14),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하는 신앙상의 유익을 가져다 준다(히 12:11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