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절 - 성결(聖거룩할 성 潔깨끗할 결 , holiness)

원어로 ‘구별되다’, ‘드려지다’, ‘거룩하다’는 뜻이다. 이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특별히 깨끗하게 구별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. 그런 점에서 성결(거룩)은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. 곧 ‘성결케 하는 것’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하도록 몸과 마음을 깨끗게 준비한다는 말이다(출 19:10; 수 7:13; 삼상 16:5). 더욱이 ‘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’(레 19:2)는 말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성결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, 그중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(하나님의 자녀들)에게는 더욱 더 요구된다(레 20:7). 그래서 구약의 모든 율법들의 기준은 곧 성결에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