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절 - 풀무불 풀무불: 풀무질하여 피운 불

15절 - 주석(柱버틸 주 石돌 석) 나트륨, 칼슘, 알루미늄을 함유한 규산염 광물. 정방 정계에 속하고, 무색ㆍ회색ㆍ자색ㆍ흑색 따위를 나타내며 유리 광택이 있다.

18절 - 음부(陰그늘 음 府마을 부 , grave)

땅 속 지하 세계(시 86:13). 모든 죽은 자의 사후 거처(창 37:35; 시 31:17; 사 38:10). 히브리인들은 우주가 하늘과 땅, 땅 속 지하(음부)의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우주관을 가지고 있었다. 이중에 음부는 지하의 어둡고(시 143:3), 소리도 없는 적막한 곳이며(시 94:17), 잊혀진 망각의 처소(시 88:12)로 여겨졌다. 일단 음부에 들어간 자는 산 자들의 땅에 되돌아올 수 없고(삼하 12:23; 사 26:14), 또 이 땅의 산 자들과 교통할 수도 없다. 더욱이 그곳은 하나님과의 교통도 단절되어 버린 곳이기도 하다(시 6:5; 88:4-12; 사 38:18).

신약에 이르러 이 개념이 좀 더 발전하여 ‘지옥’(Hades)으로 번역되는데 이곳은 음부에 간 영혼 중 불신 영혼과 마귀, 사탄이 최후 심판을 받는 장소이다(막 9:43-47). ‘무저갱’(無底坑, ‘바닥이 없는 깊은 구덩이’란 뜻)으로도 불린다(계 9:1). 한편, 그리스도께서는 음부에서도 주(主)가 되시며(행 2:24-27; 엡 4:9; 빌 2:10), 또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다(계 1:18). 따라서 주 예수를 믿고 죽은 자에게는 영원한 죽음이 아닌 심판날 부활이 약속되어 있을 뿐 아니라, 마침내 사망 권세도 능히 물리칠 수 있다(롬 6:1-14; 고전 15:21-50). 개역개정판에서는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‘스올’(창 37:35; 잠 2:18; 전 9:10; 아 8:6)로 번역하기도 했다.